본 연구에서는 자본주의 국가의 대중가요라는 개념이 사회주의 국가 체제인 북한과 중국 조선족에게 어떠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어느 시기부터 대중가요라는 개념 인식이 있게 되었으며, 그러한 인식이 그들의 가요에 어떠한 음악적 영향을 주고 어떠한 변화를 이루었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하여 한국과 북한, 중국 조선족에게 대중가요라는 개념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탐색한 결과, 한국과 북한, 중국 조선족의 경우 대중가요 개념이 서로 매우 다른 경향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각 국가의 대중가요가 그들이 취한 정치체제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북한과 중국 조선족의 대중가요에 대한 인식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살펴서, 그 개념과 정의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문화정치를 발전시켰는지 대중문화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