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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 언론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를 어떻게 보았는가? : 감성어, 의미연결망, 토픽모델링을 활용한 북한 언론 보도 빅데이터 분석

How Have the South Korean Presidents and Governments been covered by the North Korean Media over the Past 20 years? : Big Data Analysis of North Korean Media Reports Using Sentimental Words, Semantic Networks, and Topic Mod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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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민, 조원정, 최종환
소속 및 직함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발행기관 한국언론학회
학술지 한국언론학보
권호사항 67(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5-184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북한 언론   #대통령   #감성어 분석   #의미연결망   #토픽모델링   #박종민   #조원정   #최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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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2003년 이후 지금까지 약 20년간 북한 언론이 대한민국의 각 정부 기간 별 대통령 관련 내용을 어떻게 보도하였는지 살펴보았다. 분석된 언론사는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의 오늘>의 두 북한 언론이었으며, 분석 방법은 대통령과 정부 기간 별 차이 분석을 위해 감성분석과 QAP 상관분석을, 각 정부의 보도 특징 분석을 위해 의미연결망 분석과 토픽 모델링(topic modeling)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북한 언론의 대한민국 정부 기간 별 역대 대통령 언급의 차이를 보면, 감성분석 결과 노무현 > 문재인 > 이명박 > 박근혜 순의 긍정성이 도출되었다. 상관분석을 통해 파악된 것은 이명박과 박근혜 두 보수 정부 대통령 언급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노무현과 문재인 두 진보 정부 대통령 언급 간 상관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즉, 노무현 > 문재인 > 이명박 > 박근혜 순의 감성적 긍정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노무현 정부의 긍정성은 독보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2019년 이후 북한 언론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부정적 기사 급증이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다음 대통령 언급 맥락 연결어 분석 결과, 노무현과 문재인은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사용하였다. 반면 이명박과 박근혜는 직함보다는 ‘역적’, ‘역도’, ‘패당’ 등의 부정적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대결’, ‘전쟁’, ‘도발’ 등 대립적 남북관계의 단어대립 구조에 대한 단어와 연결되어 있었다. 노무현 정부 기간 북한 언론 감성지수는 점차 증가추세였고, 이명박 정부 전체 기간 동안 낮았으며, 박근혜 정부 기간에는 초기에 긍정적이었다가 2013년 기간에 급하강 후에 지속적으로 낮은 감성지수를 보였고, 문재인 정부는 2018년까지는 상승세였으나 2018년 이후 하강세 그리고 2019년 이후에는 급하강세였다. 다음 각 대통령 별 언급 맥락 단어군집 분석과 토픽모델링 분석결과가 도출되었고, 각 단어군집과 토픽들이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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