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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역사 교과서에 나타난 역사 정체성: 제국과 혁명투쟁을 둘러싼 서술(1905-1945)

Historical Identity in North Korea’s History Textbooks: Description about Empires and Revolutionary Struggle(1905-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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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야스이 유타로, 김숭배
소속 및 직함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동서문제연구원
학술지 동서연구
권호사항 35(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28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조선력사   #력사   #혁명력사   #일제   #역사 정체성   #야스이 유타로   #김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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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의 역사 교과서는 일본의 통치(1905-1945) 시기를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가. 이 연구는 김정일 시기에 출간된 『조선력사』(2008)와 『혁명력사』(2003), 그리고 김정은 시기에 출간된 『력사』(2015)와 『혁명력사』(2013) 등, 총 4개의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북한의 역사 교과서에 대한 포괄적 분석을 진행한다. 특히 북한 역사 교과서에 있는 제국에 관한 서술과 혁명투쟁 관련 서술에 초점을 맞추고, 교과서에 나타난 역사 정체성을 부각시킨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역사는 제국주의에 맞선 ‘저항’의 역사였다. 일본을 비롯한 제국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박탈하여 탄압했지만, 이에 대한 저항은 혁명투쟁으로서 승화되었다. 이러한 역사를 주도한 자는 김일성이며, 그는 북한의 역사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제국에 대한 저항과 수령을 정당화하는 북한의 역사 정체성은 결국 역사 교과서라는 국가적⋅사회적⋅문화적 학습 도구를 통해 ‘기획’되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