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표는 북한 당국이 제작하여 방영한 전쟁 만화영화를 통해 안보 담론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분석 대상으로 본 연구는 전쟁 만화영화 소년장수 시리즈와 고주몽 시리즈를 선정하였다. 만화영화 소년장수 시리즈는 북한에서 가장 오랜 기간 제작 및 방영한 만화영화이며 고주몽 시리즈는 가장 최근 에 제작하여 방영한 “력사” 만화영화이자 전쟁 만화영화이다. 본 연구는 두 만화영화 시리즈를 총 세 시기로 구분하였다. 시기 구분은 북한 “최고 지도자” 교체 시기, 만화영화 제작 및 방영 시기 등을 고려하였다. 분석 결과 세 시기 모두 공통적으로 국가 안보에 대한 일반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전쟁에 활용하는 무기의 용도나 개발 방법 등이 각 시기 북한 당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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