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 로동신문 사진을 바라본 남북한 주민 감정에 관한 연구이다. 로동신문 사진을 정치, 군사, 경제, 인민생활 4개 분야로 구분하고 대한민국 주민 8명과 북한이탈 주민 8명에게 보여주면서 인터뷰를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정서와 느낌, 개인적 경험 등을 확인하는 질적연구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사진 설명이 참여자들의 감정에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설명있는 사진과 설명없는 사진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북한 이탈주민은 모든 분야에서 감정적 단어가 나타난 반면, 대한민국주민은 경제와 인민생활 분야에서만 감정적 단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설명없는 사진보다 설명있는 사진이 관찰자의 감정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설명있는 북한의 경제, 인민생활 사진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는기회가 제공된다면 남북한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또한로동신문 사진을 정신전력 교육용으로 활용된다면 북한의 실체적 진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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