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철도 건설 사례를 통하여 인공지능 시대 중-몽-러 경제회랑과 한반도 종단철도 연계방안에 대하여 분석하고 제안하고자 한다. 중몽러 경제회랑의 32개 사업중 1/3이상 즉, 13개 프로젝트가 철도교통인프라 건설에 관한 협력이다. 중-몽-러 경제회랑은 일대일로 6대 경제회랑 중 최초의 다자간 협의가 이루어진 회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시진핑은 그동안 한국, 북한, 일본을 연계한 일대일로의 제7 경제회랑은 제외시켰다. 그러나 2018년 남북화해 평화무드를 통해, 한반도 철도 연결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경제회랑을 일대일로에 포함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 중국은 왜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주변국과 국제철도 건설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이 글은 중-몽-러 경제회랑과 한반도 종단철도 연계를 위해 경의선 노선을 중심으로 한 연계노선도 2개, 동해선 노선을 중심으로 연계노선도 2개를 방안으로 제안했다. 해당 연계노선도의 주요거점지역으로는 단둥(중국)-신의주 지역(북한), 나선 지역(북한), 자루비노항(러시아), 부산(한국)이 유력하다. 본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장애요인을 극복하여야 한다. 첫째로, 동북아 국가 간의 정치적 역학관계로 특히 북핵문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로,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국가별로 철로 궤간이 다르며, 한중일의 철도기술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셋째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반중정서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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