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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문화기술지를 통한 북한 도시연구의 방법론적 확장: 시장화 이후 평양시 기업소 노동자의 지역 노동공동체 사례분석

Geo-ethnography as an extended research methodology for studying North Korean cities: A case study of local labor communities in Pyongyang after market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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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백명숙, 김성배
소속 및 직함 숭실평화통일연구원
발행기관 북한연구학회
학술지 북한연구학회보
권호사항 28(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37-187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북한도시   #지리적 문화기술지   #중범위 공간   #지역 노동공동체   #가상적 현장   #대리 현장연구   #백명숙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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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도시민의 삶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거시적 구조와 미시적 개인의 특성 그리고 그 중간영역에 해당하는 중범위 공간단위인 동네 혹은 지역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 연구는 북한 도시연구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도외시 되었던 도시내 중범위 공간단위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 지리자료 분석과 문화기술지를 통합한 지리적 문화기술지를 통해 평양시 기업소 노동자들의 지역 노동공동체를 대상으로 시장화 이후에 그들의 노동일상과 노동문화의 특성을 분석해 보았다. 특히 북한 도시를 실제로 방문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상적 현장의 고안과 대리적 문화기술지의 시행 등 두 가지 측면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리적 문화기술지를 확대 적용해 보았다. 가상적 현장은 구글 어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통해 고안했고, 대리 현장연구는 개인 및 집단적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다. 그 결과 시장화 이후 평양시 기업소 노동자 공동체의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고 투명성이 줄어든 지역 노동공동체의 변화로 인해 동네효과가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이중적 성향의 노동문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