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 동북 3성의 일대일로 정책 10년을 평가하고 전망하였다. 중앙정부의 일대일로 정책에 협력하기 위해서 동북 3성은 각자 기존의 지역발전전략을 발전시켰다. 일대일로 정책이 2018년 이후 기존의 서진전략에서 동진전략을 병행하기 시작하면서 동북3성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다. 동북 3성은 지난 10년간 중앙정부의 일대일로 정책에 적극 협력하여 왔다. 랴오닝성은 지리적 이점과 경제적 여건을 바탕으로 일대일로의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리고 있다. 지린성은 기존의 동북진흥정책, 창지투개발선도구사업, 광역 두만강 개발계획 등을 일대일로에 연계시켰다. 헤이룽장성은 대러시아 협력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일대일로에 협력해 왔으며, 향후에도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 3성중에서 랴오닝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은 긍정적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동북 3성의 일대일로 무역효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중력모형을 이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일대일로 연선국가들의 경제규모가 크고,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수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운, 철도, 항공 거리를 모두 고려한 결과, 거리가 짧아질수록 수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해운 거리를 단축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결론내었다. 이는 동북 3성이 바다를 이용한 수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되었으며, 향후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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