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북한 예술 교육체계와 교과서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의 예술교육은 주체사상의 가치를 배양하고, 예술적 실기 능력을 높이는 데 있다. 교육체계의 법적 근거와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예술 교과서를 통하여, 북한 예술교육 체계를 살폈다. 북한 예술은 주체 사실주의 안에서 작동한다. ‘주체 사실주의’는 사회주의 창작 이론인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주체사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예술 창작의 절대 원칙이다. 주체사상은 북한 체제를 운영하는 기본 이념으로 모든 분야의 기본 방향이다. 북한 교육체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북한 교육의 방향은 “국가는 사회주의 교육학의 원리를 구현하여 후대들을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다운 애국자로, 지덕체를 갖춘 사회주의 건설의 역군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김정은 체제에서는 나아가 ‘위대성 교양’, ‘김정일애국주의 교양’, ‘신념 교양’, ‘반제계급 교양’, ‘도덕 교양’의 5대 교양을 북한 주민에게 강조하였다. 예술교육도 이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 예술교육에서 지켜야 할 원칙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당정책의 충실한 반영이다. 다른 하나는 ‘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습득과 실용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주체사상에 대한 이론을 현실 생활에서 적용하는 교육체계라는 것을 교육법과 예술 교과서를 통해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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