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인 목사는 북한에서 출생하여 한국기독교의 부흥과 세계 선교의 부흥을 인물이다. 그는 일제 시대의 기독교핍박을 이겨냈지만 북한공산주의자들의 핍박에 이기지 못하고 월남하여 남한에서 한국교회의 성장을 주도한 대표적 월남민 목회자가 되었다. 그러나 월남민기독인들은 북에서 경험한 반기독교적 정책에 반대해서 남한에서는 강한 반공주의자들이 되었고, 그로 인해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는 70년대 중반까지 진척을 이루지 못하였다. 김창인 목사는 이러한 반공주의를 선교적 시각으로 극복하고 충현교회를 북한선교를 앞장서는 교회로 변모하였다. 더 나아가 1980년대의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를 주도하는 목회자가 되었다. 그의 북한선교의 특징은 다음의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월남민공동체로 시작한 북한선교이다. 둘째, 기도집회운동 중심의 북한선교, 셋째, 현재와 미래의 교회세우기 운동의 북한선교, 넷째, 북한동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북한선교이다. 그가 남긴 북한선교의 유산은 80년대의 한국교회 농어촌 목회의 자양분이 되었으며, 90년대의 세계선교운동의 자양분을 제공하였고, 90년대의 한국교회의 북한교회재건운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마지막으로 90년대 중반에 북중접경지역의 탈북자 선교운동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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