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의 목적은 해방기 남·북한 아동 잡지의 다양한 담론을 통해 당대 아동문학이 추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해방기 남·북한 아동 잡지는 문학장으로서 교육, 사회, 문학, 정치적인 부분을 드러내고있는데 아동 잡지마다 각 논조와 작품의 내용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방기는 일제강점기와 같은저항 의식은 약화 되었지만, 시대적 특수성을 극복하려는 것은 매우 활발하였다. 해방기 남·북한 아동잡지는 시대와 유기적 관계를 맺고 독창적인 시대상을 수용하며 사회, 문화, 교육, 문학 정신의 형성과이를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해방기 남·북한 아동 잡지들은 ‘교육’, ‘교양’, ‘한글’, ‘아동 글쓰기’, ‘선전’ 등을 통해 당대 아동들에게 그 의식구조를 확장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해방기 새로운 국가 형성의 발판이 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지점이다. 본 연구는 해방기 남·북한 아동 잡지의 여러담론을 통해 사회의 문제와 문화, 문학을 통찰해 내고 있다는 중요한 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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