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이 붕괴되었을 때 서독인들은 대다수가 통일에 찬성했고 통일을 위한 경제적 고통을 기꺼이 분담하였다. 독일의 사회정치 교육으로 인하여 통일에 대해서 필요성을 공감하고 혼란을 줄일 수 있었다. 독일은 통일 이후에도 교육을 통하여 민주시민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2024년 3월 16일 통일부가 발표한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과 통일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북한의 군사적인 위협과 통일이후에 경제적 부담에 대하여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독일의 정치와 시민교육에 대해 고찰하고 한국적인 상황에 맞도록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독일은 한국과 분명히 다른 상황에 있었던 국가이다. 독일은 분단 과정에서 핵 문제가 존재하지 않았고 6.25전쟁과 같은 비극을 겪지 않았다. 특히 동독과 서독은 국민들끼리 자유롭게 교류하면서 서로에 대하여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었지만 한국과 북한은 그렇지 않다. 독일의 정치와 시민 교육을 바탕으로 한국의 통일은 다음과 같이 변화하여야 한다. 첫째, 자유의 가치가 강조되어야 한다. 둘째, 굳건한 안보의식이 확립되어야 한다. 셋째,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함양하여야 한다. 넷째, 인문사회 교양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한국의 통일교육은 변화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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