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좋은 공간을 향한 열망은 무한하다. 국제적 스케일에서 국가 간 충돌은 회피하기 어려우며 힘의 대결이 상존하게 된다. 이것은 전쟁의 지정학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군사력 중심의 집중의 지정학은 비인간적이며 비도덕적인 전쟁의 참상을 용인하는 어리석음에 직면한다. 지정학의 본질은 수려한 공간에서의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에 기반한다. 따라서 좋은 공간으로의 확장이 평화로운 수단에 의해 가능하다면 군사력에 호소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일상생활의 글로벌화는 경계를 넘어서는 확산의 지정학을 글로벌 스케일에서 성립시키고 있다. 평화의 지정학이 가능해진 것이다.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의 지정 전략이 충돌해 온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불안정하다. 2022년 발발한 러-우전쟁에 북한은 군대를 파병하여 불안정성을 가중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현실적으로 시민교육 차원에서 지정학적 사회인식의 필요성과 의미가 중요해진 것이다. 초등 사회과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사회적 효율성 교과이다. 사회과교육의 실제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하는 글로벌 지정학교육이 의도적으로 생성 실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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