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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균열과 분단국 지도자의 이상: 1984년 북한과 동독의 정상회담을 중심으로

Cracks in the Cold War and the Ideals of Leaders of a Divided Country: Focusing on the 1984 Summit Meeting between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nd East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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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아름
소속 및 직함 강원대학교
발행기관 사회과학연구원 부설 동북아연구소
학술지 동북아연구
권호사항 39(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3-141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북한   #동독   #김일성   #호네커   #1980년대   #신냉전   #신데탕트   #박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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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냉전기 북한과 동독은 각각 아시아와 유럽에서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사회주의 보루로 서로를 ‘서방의 전초기지’와 ‘동방의 전초기지’라고 호명하였다. 특히 1980년대 중반 미·소의 갈등과 화해, 중·소의 관계정상화라는 신데탕트 흐름은 분단국인 동독과 북한에 많은 고민과 새로운 전략을 요구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1980년대 중반 김일성과 호네커의 정상회담을 통해 당시 각국의 대내외상황, 지도자의 인식과 협동전략, 함의를 분석하였다. 첫째, 1980년대 한반도의 긴장 고조와 동서독의 긴장 완화를 살펴보았다. 둘째, 정상회담 중 비공개회담 내용을 통해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조치와 사회주의 진영의 연대 강화를 확인하였다. 셋째, ‘미소 중심의 냉전사’와 ‘중소 중심의 진영사’를 넘어 북한과 동독 양국이 모색했던 ‘새 세계’에 대한 이상을 고찰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