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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단군 인식과 그 함의: 유적과 문헌을 중심으로

South and North Korea’s Perceptions of Dangun and Their Implications: Focusing on Remains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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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정호
소속 및 직함 한국체육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인격교육학회
학술지 인격교육
권호사항 17(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7-83
발행 시기 2023년
키워드 #남북한   #단군   #단군 유적   #단군 인식   #공동체 의식   #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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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남북한 국민의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선 공통점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그 공통점으로 ‘단군’에 주목하였다. 남북한에서 단군은 민족 시조로 간주되고 있음이 공통적이다. 이념과 체제가 현저하게 다른 남북한에서, 공통된 국가 경축일 개천절이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고 하겠다. 그렇지만 남한과 북한에서 단군의 초점과 내용은 동일한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단군 관련 유적과 문헌을 중심으로 남북한의 단군 인식을 고찰하여 그 함의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유적을 통하여 볼 때 단군은 꾸며낸 이야기, 즉 신화라기보다는 남북한 현행 교과서에 기술된대로 역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고, 문헌을 통하여 볼 때 남북한에서 단군은 국조로 여겨짐이 일반적이고 그 중심 사상이 홍익인간, 즉 공통체 의식임을 파악할 수 있다. 남북한은 이념과 체제가 다르지만, 단군과 그 사상이 남북한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상리공생의 이념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남북 국민 통합의 의의’와 ‘인류보편적 의의’를 지니고 있기에 그 세부 사항과 발전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