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민주화 이후 민주정부 수립에는 실패하였지만, 대북정책과 남북교류에 있어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직접선거로 당선된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정책은 한국식 대북 포용정책의 시작이었고, 스포츠이벤트를 통한 남북교류를 최초로 성사시켰다. 그리고 국제대회 단일팀을 구성하여 우수한 경기결과를 보여주었다. 이후 체계화하고 진보한 포용정책으로 대북 국정운영을 일관한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 8년 동안은 국제대회에서 남북선수단의 공동입장을 지속하며 새로운 교류문화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치와 남북교류를 분리하지 않은 김영삼 정부 및 비포용적 대북정책을 추진한 정부에서는 국제스포츠이벤트에서 남북교류가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북한과의 군사적 갈등과는 별개로 탈정치적인 스포츠이벤트 교류로 다양한 인적 자원을 포함하는 공동-포용적 스포츠교류를 제안한다. 또한 스포츠교류를 통하여 남북 윈-윈의 상호이익을 증진하여 우리 국민의 북한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이질감을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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