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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예술의 장르적 특성 연구 - “정탐물”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Genre Characteristics of Culture and Arts in North Korea - Focus on “Detective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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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미나
소속 및 직함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학술지 문화교류와 다문화교육
권호사항 11(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99-324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정탐물   #추리   #북한   #장르   #매체   #예술   #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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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한국의 “추리물”에 해당하는 문화예술 장르가 북한에서 어떤 형태로 유지, 변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두 나라는 분단 이후 각기 다른 체제를 선포하고 정립하기 시작했다. 북한은 유일 체제를 선언하고 “북한식”, “우리식” 문화예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애써왔다. 온전히 “북한식” 장르로 거듭난 “정/반탐물” 장르 연구는 문화 예술적 측면은 물론정치, 사회적 환경과의 결합이 북한의 문화예술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확인할수 있는 예시가 되었다. 본 연구는 북한의 기관지 등 각종 자료를 통해 “정탐물”, “반탐물”이 기존의 유형 분류인 “탐정물”로만 기능하지 않음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정탐물”이 북한 만의 특수성을 내포한 장르이자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추리” 장르의 한 갈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장르 연구가 연구자료가 제한된 북한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통합적인 연구가가능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장르 융합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북한의사회, 정치, 문화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대상으로 기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북한의 다양한 장르 및 창작방법론을 확인 및 비교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의 반공 영화, 반공 문학과의 비교연구 등 새로운 연구모델의 확장이 가능함을 확인하였고, 관련 연구를 추후 과제로 남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