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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의 지눌 연구 동향과 그 의미

A Study Trend and Meaning of North Korea on Jin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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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보람
소속 및 직함 충북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철학회
학술지 철학
권호사항 (15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7-92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지눌   #북조선(북한)   #한국철학(조선철학)   #한국불교(조선불교)   #선불교   #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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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보조국사 지눌과 그의 사상에 대한 북조선의 연구 동향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북조선의 지눌 연구를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시기로 나누어서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북조선의 지눌 연구는 계급성과 역사주의 원칙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한 통일성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여기서 통일성이란 북조선의 입장에서 불교는 착취계급의 반동적 사상이며 이것이 모든 지눌 연구에서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가리킨다. 다만 시기에 따라서, 특히 2000년 이후에 지눌의 사상을 제한적으로나마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미세한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북조선의 지눌 연구를 남한의 관련 연구와 거칠게 비교하면 북조선은 기본 연구 원칙에 따라 체계적인 반면 남한은 그러한 원칙, 체계에는 별다른 관심이없다. 또한 북조선의 지눌 연구가 부정적 평가와 비판에 몰두한다면 남한의 연구는 이해와 긍정, 때로는 선양에 매달린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가 둘 사이의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지점으로 생각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