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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이념 성향과 도덕 체계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복지 관련 사설 비교 분석

News Media’s Ideological Orientation and Their Moral System Comparison of Editorials of 《Chosun-Ilbo》 and 《Hankyoreh

상세내역
저자 송현주
소속 및 직함 한림대학교
발행기관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학술지 언론과 사회
권호사항 30(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07-251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이념 성향   #도덕 체계   #도덕 기반   #도덕 프레임   #복지 담론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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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언론의 이념 성향에 따른 보도 차이는 그동안 언론학 연구의 주요 연구 분야였다. 많은 연구들이 북한, 복지, 교육, 경제 등등의 영역에서 이념 성향에 따른 언론의 담론, 프레임, 보도 주제, 취재원 등의 차별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언론의이념 성향 자체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념 성향에 따른 보도 내용의차이는 보여주고 있으나 그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 언론의 이념 성향 자체에 대한 경험적 연구는 부족한 것이다. 이 연구는 정치철학이나 정치사상, 정치심리학에서의 이념 성향에 대한 개념 정의들을 검토한 후, 도덕과 이념 성향의 관계에 주목해 언론 보도에 포함된 도덕 기반과 도덕 프레임이 언론의 이념 성향의한 차원이 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보수와 진보를 대표한다고 전제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복지 관련 사설 10년 치를 수집해 사설에 내재된 도덕 기반과 도덕 프레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선일보》 사설에는 ‘공정’과 ‘권위’ 도덕 기반의 비중이 높고 《한겨레》의 경우 ‘보살핌’과 ‘자유· 평등’ 도덕 기반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덕 프레임의 경우 《조선일보》 사설에는 ‘엄격한 아버지’ 프레임이, 《한겨레》 사설에는 ‘자애로운 부모’ 프레임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두 신문사 사설에 내재된 도덕 기반과 도덕 프레임을 통해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이념 성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이념 성향의 한 차원으로서 도덕 체계의 유용성과 함의를 논의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