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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원코리아페스티벌의 패러다임 변화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actors of a Change in the Paradigm of One Korea Festival, 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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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충남
소속 및 직함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지방정치학회
학술지 한국지방정치학회보
권호사항 12(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3-81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원코리아페스티벌   #통일문화운동   #패러다임   #원아시아 공동체   #동아시아 공동체   #지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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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원코리아페스티벌의 패러다임의 변화 요인을 분석한다. 1985년 통일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원코리아페스티벌이 출범하였다. 1989년까지는 한반도 통일을 지향하는원코리아, 1990년~1999년까지는 원아시아 공동체, 2000년부터 동아시아 공동체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진하였다. 패러다임 변화에서 제1차는 유럽 공동체의 등장, 세계적인탈냉전 추세, 보편성을 갖고 있는 아시아 시민의 창출, 일본사회의 다문화공생과 관계되어 있다. 제2차 패러다임은 남북한 관계의 변화, 한일의 역사 갈등, 중일의 영토 갈등, 코리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요인과 관련되어 있었다. 두 차례에 걸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교차하고 있지만 원코리아페스티벌의 공동체 제안은 선언적 의미로 평가되어야 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천황사죄 발언과 독도 방문, 혐한시위, 극우성향 시장의 비협조, 민단과 조총련 중앙본부의 비협조, 오사카에서 일본인 및 재일코리안의 다양한 축제 개최로 인한 관심의 부족 등 외부 변수가 영향을 주어 참여율의 저조로 나타났다. 내부 변수로는 패러다임의 전환, 획일적인 프로그램의 운영, 일회성 및 이벤트성 행사, 주최 측의 노령화, 재원의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규모 축제로 전락하였다. 시사점은 첫째, 통일운동의 특징이 희석되어 동력 확보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둘째, 청년들의충원이 필요하다. 셋째, 축제 개최의 지속성을 위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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