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남북경협의 배후도시인 개성시의 공간격차를 밝히고, 딥러닝 기반 위성자료 분석과 심층인터뷰교차검토 통해 북한연구의 방법론적 확장을 가져오고 있다. 연구과정은 개성시를 ‘동’ 단위 40개 구역으로 나누고, 위성자료와 지리정보자료, 문헌자료에서인구수, 건물밀도, 시장접근성, 야간조도 등 14개 변수를 추출했다. 딥러닝 기반 분석은 개성시 도시공간은 4개 클래스로 구분했으며, 위성사진과 변수 비교검토를 통해 각 클래스에 대한 공간환경위계를 지정했다. 공간격차 분석 결과는 가장 양호한 지역은 도심 남문동 인근, 가장 열악한 지역은 도시 동남쪽 언덕 보선동 인근으로나타났다. 심층인터뷰 교차 검토 결과딥러닝 공간분석 결과는 유효한 것으로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개성시에 대한 후속 연구와북한 연구의 주제, 대상 지역, 방법론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성을 확장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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