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김정은 시대 북한 수학의 연구분야, 연구역량, 국제협력 연구활동 등 수학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남북 수학협력 방안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는 김정은 집권이후 북한 학술지 <수학>, <과학원통보>, <김일성종합대학 학보(수학)>에 게재된 수학논문들과 Math.Sci. Net에서 북한 연구자가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들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김정은 시기 수학 연구 활동은 김정일 시기에 비해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 분야가 응용수학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수학의 중심 연구 인력들은 김일성종합대학에 집중되어 있으며 국가과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이 해외기관들과의 국제협력 공동연구를 가장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의 주요 국제협력 공동연구국가는 중국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북한 수학연구 현황 분석에 기초하여 남북 수학 교류협력 방안으로서 북한 수학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프로그램 개발, 응용수학분야에서 남북한의 협력수요를 발굴하는 사업 추진, 국제협력 공간 활용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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