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신분노출과 학령기별 자녀양육경험이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에게 가져오는 의미를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해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자녀에게 전이되는 부모의 건강한 정체성’ 등 9개의 중심의미와 ‘안정을 넘어 독립으로 가는 자녀의 정체성’, ‘엄마의 적응력과 가정으로부터 오는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남한에서 한민족으로의 안정된 삶을 희망하는 엄마와 자녀’라는 3개의 드러난 주제로 나타났으며, 최종적으로 ‘엄마의 건강한 영향을 밑거름으로 정체성 열매를 맺는 자녀’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공교육의 북한이해 증진 및 북한이탈주민 편견해소를 위한 역할강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한 언론의 역할 정립,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비전형성과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 등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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