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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 북한의 전시교육과정 운영과 기술인력 양성

North Korea's Wartime Education Program and Technical Workforce Training During the Korea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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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미라
소속 및 직함 역사문제연구소
발행기관 역사문제연구소
학술지 역사문제연구
권호사항 26(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3-126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중단 없는 교육   #기술교육   #‘교육과 생산노동의 결합’   #유자녀학원   #전쟁고아   #‘영예군인’   #문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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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전쟁은 북한의 교육체계를 흔들어놓았다. 북한은 전시에 적합한 수업형태를 고안하고 안전한 지대에 학교를 소개함으로써 최대한 중단 없는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였다. 1951년 전선 고착화 이후에는 전쟁 초기의 혼란을 수습하면서 파괴된 학교를 복구하는 데 전 인민을 동원하였다. 전쟁기의 학교 복구는 해방 직후 대중의 힘으로 추진된 학교 증설운동의 연장이자 1956년 실시된 초등의무교육제의 물질적 토대였다는 점에서, 전전과 전후를 잇는 징검다리라고 할수 있다. 한국전쟁기 북한교육의 최대 목표는 기술교육 확대를 통한 기술자 양성이었다. 보통교육과 고등교육, 유자녀학원·영예군인학교로 대표되는 특수교육을 막론하고 전쟁 중 모든 교육의 초점은 기술인력 육성·확대에 맞춰져 있었다. 이과정에서 현재 북한교육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인 ‘교육과 생산노동의 결합’의초기적 형태가 나타났다. 한국전쟁기 교육이 기술에 방점을 두는 방향으로 주조된 것은 1950년대 후반 기술의무교육제 추진의 결정적인 배경이 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