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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지도집을 통해 본 백두산 지역 국경 인식

『The Border Atlas of PRC』(1959) and the Understanding of Baekdu Mountain B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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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강원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대한지리학회
학술지 대한지리학회지
권호사항 58(6)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72-688
발행 시기 2023년
키워드 #국경   #백두산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지도집(1959)   #간도협약   #이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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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1959년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지도집(中華人民共和國邊界地圖集)』에 실린 「장백산(백두산) 천지 지역 지도)」의 분석을 통하여 당시 중국의 백두산 지역 국경 인식에 대해 검토하고, 이 지도에 인용된 북한 지도의 국경표시와 관련하여 그 유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다음과 같은 점을 결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이 지도에 그려진 중국의 국경표시 방식은 조-청 간의 국경협상에서 제시되거나 주장된 적이 없다. 둘째, 이 지도에 그려진 북한의 국경표시 방식 역시 조-청 간의 협상에서 제시되거나 주장된 적이 없다. 셋째, 이 지도에 표시된 중국의 간도협약 이해는 오류이다. 넷째, 이 지도에 표시된 북한의 국경표시 방식은 일제지형도(1/5만) 백두산 지역 지도의 제도구역, 간도협약 그리고 김일성의 항일운동 밀영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넷째, 두만강 상류 일부 구간에서 양국은 일제지형도(1/5만)에 따라 이해된 간도협약에 기초하여 실질적 관할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당시 중국은 그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