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은 합동성 측면에서 군사력의 민첩성, 유연성, 모듈화를통해 전쟁이 수행되는 모든 영역에서 합동성의 중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우주와 사이버 공간처럼 전통적인 군사적 영역이 아니었던 영역들조차 군사적 활동을 통해 우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군사혁신으로 전장의 파괴적 효과가 증폭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합동성의 효과와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되며, 미래 합동성은 어떠한 모습으로 구현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미래 합동성 개념은 현재와 같은 개념적 서술보다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는 전장, 전력, 전법이 구현되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표현되어야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합동성의 미래 발전방향을 기술의 발전에 따른 전쟁양상의 변화를 통해 살펴보고, AI와 무인체계의 자율제어수준이라는 두 가지 핵심 변화요소를 통해 미래 합동성의 발전적 모습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미래 합동성 개념을 독립형, 통합형, 적응형으로 구분해보고 각각의 특징들을 검토해본 결과 미래 합동성은 적응형 합동성이 되어야 함을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 한반도 안보환경을 고려하여적응형 합동성을 너무 과한 수준이 아닌 북한의 위협에 집중하여 구조, 전력, 작전운용의 세 가지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적응형합동성의 발전방안을 보다 구체화하였다. 이는 미래 우리 군의 합동성을어떻게 강화할 것이고 구조와 전력건설의 측면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시작점을 부여해준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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