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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복구시기 ‘수도’ 평양의 탄생과 상징공간의 조성(1953~1956)

The Birth of ‘Capital’ Pyongyang and the Formation of Symbolic Space in the Recovery Period after the Korean War (195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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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태윤
소속 및 직함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발행기관 도시사학회
학술지 도시연구: 역사·사회·문화
권호사항 (29)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3-130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김일성광장   #스탈린거리   #도시재건   #평양   #한국전쟁   #전후복구   #상징공간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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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국전쟁 이전 민주기지의 중심도시였던 ‘민주수도’ 평양이 한국전쟁 이후 전후복구과정에서 명실상부하게 북한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북한이 한국전쟁시기 도시에 남겨진 ‘전쟁유산’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하여 집중하였다. 한국전쟁 중이었던 1951년 작성된『평양시복구건설 총 계획도』는 전후 인민경제 복구발전 3개년계획의 수립과 함께 수정되었으며, 사실상 실행단계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평양의 도시재건계획은 동유럽과 소련의 기술, 건축자재의 원조로 진척되었고, 건축기술자 및 설계가들은 『제2차 평양시 복구위원회 결정』을 새롭게 발표하여 당시 나태해진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평양 중심부를 설계하고 상징공간을 조성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일제시기부터 변함이 없던 평양의 도시구조에 ‘상징공간’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였다. 그러나 이외의 공간, 즉 주택용지, 공업용지 등의 경우에는 공간적 연속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를 보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