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적 유머작가 요나스 요나손(Jonas Jonasson)의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Hundraettaringen som tankte att han tankte for mycket)》(2018)이 한국에 번역되었다. 2016년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2017년 북한 핵실험의 김정은과 미국 트럼프의 충돌이 있었다. 이를 지켜보면서 스웨덴 작가는 핵전쟁 위협뿐만 아니라 혐오정치의 확산과 스웨덴과 독일 등 유럽에서 극우정당의 성장을 상기하게 된다. 그러면서 작가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얘기해 보고 싶어서요. 또 세상이 어떻게 되어야 좋을지도 간접적으로 얘기해 보고 싶고요”라며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요컨대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당대의 문제와 진실, 교훈을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가 고심하여 창출한 소설이기에 이 작품이 정치소설로서 지닌 정치적 관점과 의미는 더욱 究明되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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