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컴퓨터 해커나 테러범, 월스트리트 펀드매니저 등 개인만 아니라 다양한 비정부기구(NGO),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MNC) 등 비국가기구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국제 위기 발생 시 민간이나 기업, 비정부기구가 전통적인 국가기관보다 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정부 기관의 영향력 약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미래 위기는 적대적인 국가는 물론 사이버 네트워크에서 암약하는 비정부기구, 사이버 민병대 및 테러 집단이 초래할 수도 있다. 한국은 이런 상황을 잘 인식하고 북한 등 전통적인 적대 세력 외 비국가행위자와 세력으로부터의 도전과 도발에도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은 급변하는 과학기술 분야 혁신을 빨리 흡수하고 응용해야 한다. 오히려 독재국가인 북한이나 중국이 적어도 사이버 분야에서는 한국보다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은 국가적 통합된 역량 차원의 빅데이터 기반 정보 수집·분석 시스템을 연구하여 도입하는 시도를 통해 미래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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