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비폭력대화 집단상담’에 참여한 남북한 초기성인들의 집단상담 경 험의 본질을 탐색하고 집단상담 참여 현상 그 자체를 심층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남한에 거주하는 남북한 초기성인 6명(남한출신 3명, 북한출신 3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반구조화 면담을 실시하였다. Giorgi 의 분석과 해석의 과정을 거쳐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43개의 의미 단위 요약을 도출, 16개의 하위구성요소를 추출하였으며 시 간과 상황적 맥락에 따라 5개의 구성요소로 범주화하였다. 둘째, 도출된 5개의 본질적 주제는 ‘집단상담 전 경험과 관심’, ‘남북 청년의 상호인식’, ‘장애물 극 복과 참여 유지’, ‘변화 과정과 변화 노력’, ‘삶으로 변화 실천’으로 드러났다. 참여자들의 경험의 구조는 ‘사전 경험과 상호인식’, ‘위기 극복과 변화 노력’, ‘경험의 결과’로 구성되어 상호작용하였다. 남북한 청년의 상호교류 전 경험과 서로에 대한 인식은 쌍방향으로 영향을 제공하였으며 위기ㆍ갈등상황에도 서 로를 수용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변화를 위한 실천을 이끄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는 남한출신과 북한출신의 초기성인들이 비폭력대화 집단상담 을 주제로 상호교류하며 서로의 의사소통과 문화적 방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남북통합의 장을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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