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여명거리의 70층 초고층 아파트는 불과 75일 만에 지상 골조공사가 완료되어 구조적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본 연구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여 향후 남북 건설협력에 일조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글어스와 북한 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몇 가지 조건 아래에서 얕은기초의 적용, 콘크리트 강도와 양생기간을 포함한 공사속도, 그리고 적어도 2022년 5월 현재까지는 구조적 안전에 문제가 없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이로써, 북한식 초고층 아파트 건축공사 방식이 남한 기준으로도 이해될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는 향후 북한에서 남북 건축사업 합작 시 북한식 건축공사의 적용과 남한 자원의 최소 이동을 가능케 하여 성공적인 합작 건설사업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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