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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후대 적응 국내육성 콩 품종 선발

The Selection of RDA-developed Soybean Varieties Adaptable to the Climatic Zones of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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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용환, 김동순, 문헌팔, 김숭열, 박명렬, 곽지은, 정응기
소속 및 직함 북방농업연구소
발행기관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학술지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권호사항 34(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83-190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soybean   #variety   #flowing date   #yield potential   #유용환   #김동순   #문헌팔   #김숭열   #박명렬   #곽지은   #정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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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국내에서 육성한 콩 주요 품종들 가운데 북한지역 기후대에 적응하는 품종을 선발하기 위하여 북한과 기후가 유사한중국 동북부 길림성 용정과 요령성 동항에서 3년(2017~2019) 간 시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북한지역 적응품종의 주요 선발지표로 1년차에는 숙기(개화기)와 도복정도 등을 중심으로 선발하였으나 2, 3년차에서는 개화기를 포함하여 수량관련형질과 수량성 그리고 내병, 충성에 중점을 두어 선발하였다. 2. 전체 시험품종 가운데 7월31일 이전에 개화한 품종은 용정에서 ‘선녹’ 등 17품종, 동항은 ‘익산13호’ 등 60품종으로 1 차 선발은 이들 품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3. 지역별로 볼 때 안전한 등숙을 위한 개화 한계기는 용정(북한 북부 산간지대)은 7월25일, 동항(북한 중북부내륙 산간지대)의 경우 7월31일 전후로 추정되었다. 4. 주요 선발품종의 개화생태를 보면 용정에서 ‘다진’, ‘선녹’ 이 개화가 빠르고 연차 간 개화기의 변이폭도 비교적 적었으나 ‘단경콩’, ‘단원콩’, ‘두유콩’, ‘청아’ 등은 개화기의 변이가컸고, 동항의 경우 ‘다진’, ‘강일’, ‘연풍’은 연차 간 개화화기의 변이 폭이 2~3일로 특히 적은 반면, ‘태광콩’, ‘선유’, ‘조양1호’ 등은 7~9일로 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진’, ‘선녹’, ‘강일’, ‘연풍’ 등은 지역 및 연차 간에 개화의 변이가 적은 광지역 적응 품종이었다. 5. 파종~개화까지의 적산온도는 용정 1,350o C, 동항은1,457o C였고, 개화~성숙까지의 적산온도는 용정 1,637o C, 동항은 1,641o C로 콩 생육기간 중의 적산온도는 동항에서 110o C 정도 높게 경과하였다. 6. 생산력 검정시험 결과 품종별 수량성(2018~2019년)을 보면 용정에서는 ‘조양1호’가 10a당 285 kg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신팔달콩2호’ 259 kg, ‘선녹’ 255 kg, ‘단원콩’ 252 kg 순이었고, 동항은 ‘선녹’이 268 kg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선유’ 255 kg, ‘연풍’ 248 kg의 순이었다. 7. 선발된 품종들의 적응지역은 조생종인 ‘선녹’과 ‘다진’은북부내륙지대 (자강도)와 동해안 남부지대(함경남도), ‘단원콩’ 은 수양산 이북지대(평안남·북도)와 중부산간지대(자강도 남부), ‘강일’은 동해안 남부지대(강원도 동부), 다수성 품종인 ‘신팔달콩2호’와 ‘연풍’은 수양산이남,북지대(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와 중부산간지대(강원도서부), 나물콩 품종인 ‘익산13호’는수양산이북지대(평안남·북도)로 설정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