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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술교육에 관한 질적 연구: 탈북미술가들의 구술자료를 중심으로

Qualitative Research of art education in North: Focusing on the Oral histories of North Korean defector Artists

상세내역
저자 성지영
소속 및 직함 필리핀한국국제학교
발행기관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학술지 미술과 교육
권호사항 23(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83-118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북한 미술교육(Arts education in North Korea)   #탈북미술가(North Korean defector artist)   #구술자료(Oral histories)   #주체미술교육(Juche-Art Education)   #사회주의 리얼리즘(Socialistic realism)   #정체성(Identity)   #미술교육 체험(Art education experience)   #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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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의 미술교육을 살펴보고, 탈북미술가들의 미술교육적 체험을 논의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구술자료를 활용한 내러티브 탐구의 질적 연구방법론을 사용하였다. 연구참여자는 북한에서 포스터, 선전물 제작자, 만화가로 활동하다 남한으로 온 탈북미술가 네 명이다. 연구내용으로는 탈북미술가들의 학습생애사를 통해 다양한 미술로의 진입 경로를 살펴보고 북한 미술교육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북한의 미술교육은 체제 선전을 위한 주체미술교육을 목표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재현 중심 교육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수법으로는 빠르게 그리는 속사와 오래 관찰하는 모사, 야외 실사를 반복하며 사실적 표현 기술을 습득했다. 그 외 석고 소묘 및 미술사 교육에서도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북한의 “1호 미술가”부터 “기능공”, 남한에서의 “사명자”까지 탈북미술가로서의 정체성에는 다양한 층위가 존재했다. 그리고 그들은 남한과 북한, 제3국의 시간과 공간, 관계 속에서 부단히 자기 정체성과 싸우며 미술가-되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남북 미술교육의 공통점과 차이점, 탈북미술가들의 정체성 이해를 통해 실존적 의미로서의 통일 미술교육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