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전 남북한 통합과정에서 북한 지역의 개발 및 관광은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사항이다. 남북한 지자체간 연계를 위해서는 먼저 북한 지역에 대한 실태와 특징에 대한 분석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먼저 백두권역을 대표하는 양강도와 주변도시의 현황과 실태를 살펴보고, 남북통합 관광브랜드 창출이라는 인식 아래 북한 양강도 관광개발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백두권역은 양강도 삼지연시를 중심으로 남서쪽의 혜산시와 북동쪽의 대흥 단군, 남쪽의 보천군을 아우르는 일대의 지역이다. 양강도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은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강도의 대표적 도시인 혜산시는 백암령이라는 고갯길로 막혀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 한라-백두 공동브랜드 시범 상품으로 백두산들쭉 개발을 꼽을 수 있으며 제주삼다수와 백두산 백산수의 공동개발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겨울철 북한에서 삼지연 얼음축전이 제주에서는 들불축제가 개최되는데, 불과 얼음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요소를 같은 시즌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관광한다는 컨셉으로 연계하는 관광상품 아이디어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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