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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응 양상 연구 -단편소설 「로동신문」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ultural Adaptation of North Korean Refugees - Focusing on the Short Story "Rodong Shinmun"

상세내역
저자 박소연
소속 및 직함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발행기관 아시아여성연구원
학술지 다문화사회연구
권호사항 15(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75-117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북한이탈주민   #심리적 문화적응   #동화   #단편소설「로동신문」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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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Berry(1997, 2005)의 문화적응 모델에 근거하여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응 유형을 파악하고 문학작품 「로동신문」에 대한 북한이탈주민의 감상을 인터뷰 함으로써 보다 심층적인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응 양상을 개인 수준에서의 심리적 적응 측면에서 살피는 데 있다. 특히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고통, 트라우마로 인한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 생각과 감정을 유도하기 위해, 문학작품을 매개로 하여 북한이탈 주민의 과거 경험을 성찰적으로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참여자가 모두 ‘동화’의 문화적응 유형을 보였으며, 이면적으로는 상당한 심리적 부적응 양상을 보였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원문화의 정체성을 폐기하고 새로운 주류사회의 문화에 흡수되려고 하였기 때문에 부정적 심리가 초래된 것이라 해석된다. 따라서, 문화적응에서 물질적 적응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화적응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일방 적인 남한화를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남한 주민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향적 인식이 재고될 필요가 있다. 이로써, 문학작품 「로동신문」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한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보다 다양한 논의를 후속 연구로 이어가고자 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