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12년 5-3-3제로 학제를 개편하고 2013년부터 교육과정 개정과함께 새로운 교과서로 편찬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국어 교과서도 소학교 2013년부터 2015년까지『국어』 1-5, 초급중학교 『국어』 1-3, 고등중학교 『국어문학』1-3이 편찬되었다. 그 중에서 북한의 문법 교육은 주로 소학교와 특히 초급중학교에 집중되어 있다. 본 연구는 초급중학교『국어 3』에 나타난 문장성분의 체계를 제시하여 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검토하는데 목표가 있다. 북한에서 문장성분은 문장에서 일정한 물음에 대답하면서 일정한 역할을하는 단어 또는 단어결합으로 정의된다. 문장의 구조적 중심을 ‘술어’로 잡고, 이 구조적 중심으로서의 술어와 각 문장성분들이 맞물리는가의 여부에 따라문장성분을 분류한다. 술어와 직접 맞물리는 성분을 ‘맞물린성분’이라고 하고, 술어와 직접 맞물리지 않는 성분을 ‘외딴성분’이라 한다. 맞물린성분에는술어, 주어, 보어, 인용어, 상황어, 규정어가 있고, 외딴성분에는 부름말, 느낌말, 이음말, 끼움말, 내세움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각 문장성분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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