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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심훈과 채만식-북한『현대조선문학선집』의 ‘해금 작가’ 연구 서설-

Shim Hoon and Chae Man-sik who went to the North -A Preface to the Study of ‘ban-lifted Writers’ in Collection of Modern Korean Literature of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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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문석
소속 및 직함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한국학연구소
학술지 한국학연구
권호사항 (6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9-160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심훈   #채만식   #『현대조선문학선집』   #류희정   #텍스트   #해제   #남북의 동시대성   #장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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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남한의 문학사적 정전인 심훈과 채만식의 문학이 탈냉전 이후 북한에서 문학사적논의의 대상이 되고, 현대조선문학선집으로 간행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1980년대 중반북한에서는 그 이전보다 더 유연한 시각에서 다양한 작품을 문학사의 시야에 포괄하였다. 조선문학개관 2권(1986)과 주체문학론(1992)에서는 북한의 연구자들은 심훈과 채만식의 문학을 ‘카프’의 동반자 문학으로 이해하였다. 이후 현대조선문학선집을 통해 심훈과 채만식이창작한 다양한 양식의 작품이 북한에 소개되었다. 현대조선문학선집은 류희정을 비롯한 편집자의 텍스트 비평을 통해 원전에 기반하여 편찬된 문학선집이다. 현대조선문학선집은 주체문학론 등 강령적 문학 이해에 기반하면서도, 텍스트의 편집과 해제를 통해 강령에 한정되지않는 텍스트의 목소리를 제시하였다. 현대조선문학선집이 복원한 심훈과 채만식의 문학에대한 이해는 조선문학사 9권(1995)과 여러 연구를 통해 더욱 풍요로워진다. 탈냉전기 북한의 심훈과 채만식 문학 인식은 남한의 인식과 제한적이나마 동시대성을 형성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