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탈북 청소년들은 이전과 다르게 다양한 탈북 배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교육적 목적을 가지고 남한에 온 아이들을 위하여 부모들도 그들이 남한 학교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공교육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교육에서의 우수사례 문헌분석을 통해 탈북 학생 교육의 내용과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고, 사례분석을 통해 향후 탈북 학생 교육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필요한 교육적 의미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연도별 프로그램 비율을 보면 2019년 87개, 2020년 82개, 2021년 78개로 총 247개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수를 살펴보면 기초학문(22개), 교사 멘토링(21개), 진로체험(18개), 문화체육(18개), 현장체험(21개) 순으로 나타났다. Topic Modeling 분석을 바탕으로 15회 이상 등장한 423단어를 최종 도출하였다. 발생빈도가 높은 단어 중 '학생', '학교', '난민'을 제외한 상위10개 단어는 활동(357), 교육(257), 멘토링(269), 친구(249), 경험(247) , 수업(239), 교사(229), 프로그램(215), 학습(205), 시간(198)으로 나타났다. 탈북 학생들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학습지원이 가장 필요하다. 다만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진로지도, 문화체험 등 심리적 지원도 매우 필요하다. 또한 소수의 학생뿐 아니라 다수의 일반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도 필요하다. 교사 한 사람의 역량뿐만 아니라 학교, 지역사회, 국가 차원의 접근을 통해 학교 밖에서도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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