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체제전환 연구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 첫째, 다양한 학문적 체제전환 연구가 이루어졌다. 둘째, 지역학적인 차원에서이루어졌다. 셋째, 통일문제와 연계하여 독일의 체제전환 연구가 있다. 한국 사회의 체제전환 연구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첫째, 체제전환연구에 관련된 학문적 수준을 제고하는 데 일조하였다. 둘째, 체제전환연구들을 연구 대상 국가를 확대시키고 학제 간 연구의 활성화하는 데기여하였다. 셋째, 북한연구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넷째, 통일논의의 전환에 체제전환 연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체제전환 연구의 한계도 있다. 첫째, 냉전시대의 유산인 자본주의 혹은 자유민주주의 중심의 이념적 편향이 존재하고 있다. 둘째, 표면적이고 현상적인 결과 비교에만 그치고 있다. 셋째, 구조나 체제와 같은 거시적인 접근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체제전환 연구가 남북 사회문화 통합 문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첫째, 체제전환 국가의 사회문화적 갈등과 통합문제에 대한 주제 연구가 확대되어야 하고, 둘째, 미시적이고 일상적 수준의 연구가 필요하고, 셋째, 사회문화 통합의 주제별로 체제전환 사례를 확대하면서 경험적인 연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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