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 문화예술교육에 관련된 국내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구동향 분석은 질적 내용분석을 적용하여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북한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학술논문 25편과 학위논문 52편을 중심으로 연구시기별, 연구분야별, 연구방법별, 연구주제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우선 남한과 북한의 용어의 차이로 인하여 남북한 공통적으로 국가 정책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 관련 교육의 상위개념으로써 ‘북한 문화예술교육’이라고 조작적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연구시기별로는 남북 간의 화해와 긴장 분위기에 따라 연구의 양적인 변화가 확연히 드러난다. 둘째, 연구분야별로는 음악교육이 월등히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셋째, 연구방법별로는 문헌을 기반으로 한 내용 분석이 대부분이었으며, 최근 들어 심층면담, 개별인터뷰, 설문조사 등 다양한 연구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넷째, 연구대상별로는 소학교, 중학교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비슷하게 이루어졌으며, 이외에 고등교육, 특수교육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다섯째, 연구주제별로는 정규교육과정 중 보통교육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제언사항으로는 평생교육 차원에서의 북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연구, 다양한 장르에 대한 연구, 심층면담이나 사례연구 등의 질적연구가 필요하며, 북한의 문화예술 대중화 정책이 갖는 의의가 통일 이후의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적 지향점으로 논의로 이어져야 함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