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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무형문화유산과 북한 비물질문화유산의 개념과제도의 정책 변화 분석

An Analysis of the Policy Changes in the Concept and System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North and South Korea

상세내역
저자 박계리
소속 및 직함 통일교육원
발행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학술지 문화정책논총
권호사항 36(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03-129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김정은   #무형문화유산   #비물질유산   #북한   #우리국가제일주의   #박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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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남한의 무형문화유산과 북한의 비물질유산 보호제도의 정책적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남한이 원형보존의 법칙을 오랫동안 유지하였다면, 북한은 전통을 계급주의의 관점에서 파악하여 ‘비판적 계승’의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남한은 2015년 ‘원형 보존의 원칙’은 ‘전형 유지’로 규정을 변화시켰고, 북한은 2019년 사회주의 헌법 개정 시 “복고주의적 경향을 반대한다”는 문장을 삭제하였다. 김정은시대 비물질문화유산 정책의 방향인 ‘과학화’, ‘국제화’, ‘체계화’를 분석하여, ‘비물질문화유산’에 대한 보호를 넘어 이를 어떻게 인민들의 삶과 연결시켜낼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 고민에 집중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는 김정은시대 ‘우리국가제일주의’와 연결되어 강조되고 있는 ‘애국주의 고양’에 ‘민족유산’이 효과적으로 연동될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과 관련된다고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민속공원’과 ‘민속거리’조성과 활용, ‘자료기지화’ 실시 및 정보 교류를 활발히 해야함을 강조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무형문화유산 분야에서 남북교류의 전략적 지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하겠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