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대에 들어와 북한 문화정책의 특징은 크게 ‘백두혈통을 통한 정통성 확보’, ‘정상국가를 추구하는 현대화·국제화’, ‘사회주의 문명강국 달성’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김정은 시대의 북한 문화는 기존의 ‘민족적 전통’과 ‘현대적 문화’가 결합된 복합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김정은 시대 문화정책의 특징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음악, 공연예술, 무용, 체육 등 각 문화 별 현황을 살펴보고,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형성을 위한 교류 추진’과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교류 추진’ 등 2가지 남북 문화교류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남북한 사회 모두에서 ‘전쟁의 기억’이 없는 새로운 세대가 사회주역으로 성장하고 있으므로 미래세대가 새로운 ‘동질성 형성’을 이루어 통일과 통합의 과정을 주도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민족이 공유하는 민족의 역사를 함께 되새겨 민족의 ‘동질성 회복’ 역시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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