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작전은 공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공자는 도시지역을 고립시키고 우회하는 전략을 채택해 왔다. 북한이 남침 시 한반도 전역의공산화라는 국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을 고립시키고 우회하여 후방 종심지역으로 신속히 기동할 것으로 판단해 왔다. 그러나 수도권 북부지역이 도시화되어 거대도시가 형성됨으로써 도시지역 공격작전을 실시하지 않고는 수도권으로의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북한군이 도시지역 공격을 회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북한군의 도시지역 공격양상을 판단하고, 공격양상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하고자 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북한군의 도시지역 공격작전은 6단계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2016년 평양 공격·방어 쌍방 실동훈련에서는 여건조성 ➞ 공격준비타격 ➞ 공격·방어 실시의 3단계만 식별되었다. 북한군의 도시지역 공격작전 교리와 2016년 로동신문에 게재된 평양 공격·방어훈련 등 8년간의 로동신문 전수조사와 분석을 통하여 북한군의 도시지역 공격양상을 도출하였다. 북한의 도시지역 공격 양상에 기초하여 대비방향으로 전투준비태세 보완, 도시지역 작전에 요구되는 훈련소요 개발 및 실시, 주민 보호 대책 강구, 도시지역 방어작전과 연계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심의 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