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독일 통일과정과 이후 교육 분야의 지원․교류․협력에 관해 분석하고, 그로부터 한국의 통일교육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통일과정에서의 교육지원과 협력으로는 동ㆍ서독 공동교육위원회 활동, 동ㆍ서베를린 공동교육위원회의 협력과 좌절, 민간기구들의 협력, 서독교육계의 권고와 지원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통일 이후에는 교육지원, 교육협력, 그리고 교육 분야 교류로 나누어 분석했다. 교육지원으로는 연방정부와 구연방주의 재정ㆍ인적ㆍ물적 지원, 기관이나 민간재단의 교육지원, 국제기구를 통한 교육지원이 있었다. 교육협력으로는 신․구연방주의 다양한 수준의 교육협력이 전개되었다. 교육 분야 교류로는 학교와 학생교류, 교원단체와 교사 교류, 지역교류 행사의 일환으로서의 교육/청소년 분야 교류 등이 진행되었다. 독일의 통일과정과 이후 교육 분야 지원, 협력, 교류가 한국의 통일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교육 분야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통합이 합목적적인가 하는데 대한 심도 있는 논의 필요, 남․북한 교육의 문제점 극복할 대안 마련, 남․북한 시도교육청 차원의 교류와 협력 관계 회복 필요, 남북한 공동교육위원회 구성 논의, 국제기구를 통한 교육지원 방안 적극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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