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형 종단간호중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간호학을 포함한 사회과학 연구자들은 두 주제를 분리하여 인식, 역량, 스트레스, 행동 등 요인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거나, 면접 방식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했다. 하지만, 선행연구는 연구 기간이 짧고 산발적인 설문 조사에 의존한 까닭에 좀 더 실증적인 연구방법이 필요했다. 이 논문은 사회복지학 등 유사분야를 포함한 선행연구의 주된 경향을 소개하고, 기존의 연구방법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통합형 종단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결론에서 이주민 자녀 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다문화 간호중재 교육의 방안으로서 현재 간호대학이 학생의 다문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형 교과목을 최대한 많이 개설하고, 석박사과정에서 이주민이 참여하는 종단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의한다. 마지막으로 이 제안은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관련 연구결과를 실용적으로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