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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시대 위기와 대응 : ‘인간의 얼굴을 한 수령’과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소환⋅발전

Response to the Crisis of Kim Jong Un Era in North Korea

상세내역
저자 김종수, 김상범
소속 및 직함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학술지 국가안보와 전략
권호사항 21(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93-226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김정은 시대   #위기   #인간의 얼굴을 한 수령   #혁명적 수령론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   #김종수   #김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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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의 목적은 북한이 소위 ‘인간의 얼굴을 한 수령’이라는 북한의 혁명적 수령론의 변용과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통해 김정은 시대의 위기에대처하고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수령의 자아비판, 마음 속 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 마디뿐이라는 말과 울먹이는 모습에서 보여주는 ‘인간의 얼굴을 한 수령’은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자신의 인민들에게 자신을 한껏 낮추며,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통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으며, 수령제하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인민을 수령과 같이 대하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처럼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는 북한의 위기 상황에서 북한 체제를 움직이는 위대한 정신력의 재부가 바로 수령의 인민관이라는 논리로 귀결된다. 혁명적 수령론의 변용과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는 인민의 잠재력과 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영도자의 사랑과 진정성이 위대한 인민의 힘을 낳는다는, 즉수령과 인민의 관계를 재설정한 것을 의미한다. 3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의상황에서 혁명적 수령론과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로 대변되는 위기의 대응책은 종국적으로는 수령, 당, 국가가 제일이라는 신념을 심어주고 수령, 당, 국가를 따르는 것이 자신들을 위한 생존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