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로동신문에 나타난 ‘교육’관련 핵심키워드를 분석하여 북한의 교육의 동향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본 연구는 김정은이 국무위원장 집권기간 전후 동안을 키워드 연결망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시각화 하여 비교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도출한다. 이를 위하여 2014-2018년의 로동신문의 기사의 제목에 나타난 핵심키워드 2,524를 추출하여 분석의 자료로 사용하였고, Gephi 0.9.2를 사용하여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의 결과는 첫째, 김정은 집권 이전은 우상화 및 주체사상을 강조하는 사회주의 교육을 강조하지만, 김정은 집권 이후 초기에는 사회주의 체제의 강조보다 현실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정보화, 원격교육, 평생교육, 의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의 선진화와 인재육성을 통한 체제 강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둘째, 과학교육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체제 유지를 위한 기틀을 삼고 있었다. 셋째, 일본에 있는 학교 및 학생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2018년도부터는 중국과 교육관련 연계 활동이 강화되고 있어 국제관계의 변화가 교육에도 반영되고 있었다. 넷째, 김정은 전후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대한 로동신문의 기조는 시위나 규탄 등 교육현상에 대한 비판기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가 갖는 이론적, 실천적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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