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초록
한국에서 탈북민의 기독교로의 회심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
본 연구는 탈북민의 회심에 관한 것으로써, 탈북민의 복음화에 중요한 회심의 요인을 찾아서 회심에 관한 이론을 제시하는 논문이다.
북한선교는 한국교회가 오랜 기간 기도해 온 숙원이자 비전이다. 북한선교의 마중물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의 복음화는 한국 성도들의 중요한 사명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는 68개 탈북민 교회가 약 1,400명 정도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본 연구 목적은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이 기독교로 회심하게 된 요인과 과정에 따른 회심 이론을 생성하여 사역자들이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고 그들이 회심에 이르도록 돕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은 질적연구방법의 하나인 근거이론을 사용하였다. 국내에서 회심한 탈북민 40명을 면담하여 전사한 분량은 387쪽이다. 질적연구방법을 위하여 개발된 소프트웨어인 QSR Nvivo 14를 활용하여 면담 자료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이론을 제시한다. 북한에서 주체사상으로 세뇌된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여러 요인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기독교로 회심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을 만남으로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이 회심 과정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며, 기독교로의 회심 이전에 삶은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변화되며, 특별히 회심에 장애가 되었던 주체사상이나 하나님에 대한 불신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았다.
이상의 제시된 이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회심의 “만남-변화” 모델을 제시한다. 탈북민 회심의 핵심 요인은 “만남-변화”이다. 탈북민의 대부분은 가까운 사람들의 권유로 교회에 출석하였고, 교인들의 사랑과 섬김 속에서 경건의 훈련을 받았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적인 신앙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을 만난 그들이 새사람으로 변화되고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될 때 대다수가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였다.
본 연구는 탈북민 사역자들이 회심의 요인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하도록 “만남-변화 방식” 접근법, “가족 같은 공동체 형성” 접근법, “소그룹 모임” 접근법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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