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의료기관에서 2015 년 1 월 31 일부터 2019 년 12 월 31 일까지 수집 된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통계 조사
방법으로 분석하였으며, 또한 최근 5 년 동안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이용에 관한 문헌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이 두 가지 연구 방법을 이용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이용을
위한 보건 정책을 수립 및 제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국립 의료원을 방문하여 5 년 (2015 년 1 월 31 일부터 2019 년 12 월 31 일까지)
동안 외래 및 입원 치료를 받은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기록을 후향적으로 차트를
검토하였다. 연구대상자는 1,457 명의 환자 (여성 1,193 명, 남성 260 명)를
포함되었으며, 환자의 평균 연령은 46.7 세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 년간 (2016-
2020) Central Cochrane, Embased, Pubmed, Kiss, KMbase, KoreaMed,
Googlescholar, ProQuest, Dbpia 의 9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이용행태에 대한 문헌 고찰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그 결과 전체 환자의 88 %가 의료급여 1 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자주
방문하는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였습니다. 그리고 연구대상자의 다빈 진단명은
unspecific depression 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래 및 입원 환자의 과거력을 분석 한
결과는 다빈 진단으로 고혈압, 우울증, 간염 등이며 간염과 결핵 등의 감염성질환의
과거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은
정형외과에서 수술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는데 대부분 골절로 인한 핀제거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성의 경우는 산부인과 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차트분석 시 내원한 환자들(입원 또는 외래)의 진료비 및 치료비가 5 년 동안
꾸준하게 증가됨을 나타나 의료이용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그 중 노인
환자의 진료비 및 치료비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의 탈북
나이를 고려하면 노인의 비중이 높지만 최근 젊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거주가 많은
점을 고려하였을 때 의료이용의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의료지원 홍보의 부족으로 인한
점으로 분석되어진다. 또한 최근 5 년간의 해외저널 및 국내저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이용에 관한 문헌을 검토한 결과,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이용과 관련된 54 개
논문이 검색되었지만 그 중 8 개의 논문만이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이용에 관련된
논문으로 나타났다. 그 중 PTSD 관련 의료이용이 2 건 나타났고 그 외는 설문지 조사
및 인터뷰 형식으로 의료이용에 대하여 분석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의료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남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건 정책학적 지원으로 다양한 의료 체계가
마련되어야한다.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 접근성 확대 및 인식개선을 위한
대한 많은 의료이용관련 연구가 뒷받침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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