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의 목표
한반도의 역사에서 남북이 단절된 역사는 고작 70년이다. 하지만 이 단절로 인하여 그 동안 쌓여왔던 한민족, 한문화의 역사가 크게 왜곡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 연구는 분단  이전인  평양과  서울이  하나의  문화권이던  시기의  1945년  이전으로  돌아가,  당시 평양에서  펼쳐졌던  모더니즘을  발견하고  이해함으로써,  이를  서울에서  발현되었던 모더니즘과 비교하고, 또 당대의 평양 모더니즘이 한반도에 끼쳤던 영향을 이해함으로써, 남북의 동질감을 회복하고, 하나의 역사를 서술해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건축과 도시를 통하여 평양의 모더니즘을 이해하고, 당대 평양이 한반도의 근대화 과정에서 가졌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새로 생겨났던 여러 건축 유형들, 즉 시청사, 기차역사, 근대교회, 백화점 등을 토대로 평양의 모더니즘을 분석한다. 이들의 건축양식과 발현 배경 등을 이해함으로써, 당시 평양에서 어떻게 전통건축양식과 근대시설의 접목을 꾀하였는지 살펴본다. 또한 서울에서 당대의 유사한 시설을 비교 분석하여, 평양이 당시에 한반도에서 가졌던 도시로서의 위계를 예측해보고, 그 역할도 분석 한다. 표현방법에 있어서는 Web플랫폼을 사용하여 그 동안 제한적으로 접근 가능했던 북한 관련 자료들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자료구축으로 관련 연구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세부 프로그램 
INSIDE NORTH KOREA
ISAIA 2018
웹 플랫폼 개발